건조한 날씨 속 바람을 타고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, 관련 내용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산불이 난 지자체는 모두 5곳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안동과 예천, 경남 하동, 충북 영동과 충남 논산인데요. <br /> <br />모두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고요, 이보다 하루 전에는 강원도 정선 노추산에서도 산불이 나 임야 12㏊를 태우고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선과 논산을 뺀 4개 시군에는 산불 위기경보 '심각' 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경보 4단계 가운데 심각은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, 온도나 습도, 풍속 같은 기상조건이나 지형을 분석해 위험도를 예측하는 '산불위험지수'가 판단 근거가 됩니다. <br /> <br />산불위험지수 86 이상인 지역이 70% 이상이거나,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대형 산불로 확산할 개연성이 높을 때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피해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북 소방당국과 안동시, 예천군 중간 집계를 보면 이번 산불로 도내 산림 약 255㏊가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 357개 면적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, 어제 오후 4시에 발생한 경북 예천군의 산불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붉은 띠를 이루며 국도 바로 옆까지 번졌고, 도로 양옆으로 옮겨붙은 시뻘건 불길 속을 위태롭게 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 안에서도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상황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시청자 : 와, 빨리 가, 빨리 가요. 큰일 났다…." 세상에 뜨거워라, 되게 뜨거워요, 지금.] <br /> 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221141347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